사람들은 위로 올라가고 싶어한다.

그것은 우리가 물이 아니거나

물과 같은 삶의 순리를 거부하기 때문이다.


돈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거나

음식 또한 다다익선이라고 말한다.

그 이면에는 자신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

세상의 이치와는 정반대이기에 함정이 존재한다.


만약

정상에 오른 산악인은 더 이상 오를 산이 없다고

허전해 할까?


아니면 성취에 빠져 폐인이 되어갈까?


목적없는 삶은 표류하기 마련인데

표류 조차 인생의 일부라는걸

인정하기까지는 멀고 먼 길을 돌아와야 했다.


찾다보니 나라는 벽과 같은 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.


그 녀석은

내 앞에서 숨을 멈추고 탁한 눈빛과 곁눈질로 쳐다본듯 만듯

나를 마주치고

나의 시선을 회피한다.

그렇게 어둠속으로 들어간 후 그를...

찾고있지만 어디에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.

어디 있는걸까?



-2부에서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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